MBC 교양·오락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23년간 이어온 정규 방송을 잠시 멈춘다. 제작진은 10월 26일 방송을 마무리하며 자막과 공식 입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2026년에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서프라이즈’는 2002년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25년 10월 26일까지 총 1,185회에 걸쳐 일요일 아침 시청자들과 함께해 왔다. 전 세계의 미스터리·기괴 사건과 믿기 어려운 실화, 스타들의 숨은 이야기를 재연으로 풀어내며 오랜 기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이집트, 할리우드, 캐나다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달려온 서프라이즈한 여정이었다”고 회고하며 이번 휴식의 의미를 ‘프로그램 개편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종영은 아니며 ‘휴식기’라는 점이 분명히 밝혀진 만큼 팬들과 시청자들은 새 포맷으로 돌아올 2026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제작진은 구체적인 개편 방향과 편성 시기 등은 차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