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22랩=95.612km)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제8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1~3위를 한 정의철(서한GP)ㆍ이창욱(금호 SLM)ㆍ오한솔(오네레이싱)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소감을 밝히면?
정의철 : 우선 챔피언을 확정지은 이창욱과 오랜만에 포디엄에 오른 오한솔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오늘 팀은 소중한 시즌 2승을 챙겼고, 타이어 경쟁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여러 의미가 있는 날인 것 같다. 사실 4전에서의 우승은 이창욱의 트러블 영향이 커 자력이 아니라고 여겼는데 오늘은 마지막까지 넥센타이어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슈퍼 6000 클래스 최다 포디엄 피니시(32회) 기록도 경신해서 더 기쁘다.
이창욱 :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할 수 있어서 정말 가쁘다. 오늘 좋은 결과를 거둔 두 분의 드라이버를 비롯해 모든 레이서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늘은 예선과 결선에서도 퍼포먼스가 좋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기온이 조금 높았던 것이 막판 레이스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오한솔 : 이창욱의 시즌 챔피언 타이틀 확정과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의철이 형이 마지막에 멋진 추월을 보여주신 것을 축하한다. 올 시즌 첫 포디엄이어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다. 팀의 충분한 지원이 있었음에도 라이벌들의 경쟁력이 너무 뛰어나 우리의 노력이 조금은 빛을 바랬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그 노력이 운과 결합해 결실을 잘 맺은 것 같다. 최종전에서는 이 기운을 잘 이어가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정의철) 시즌 내내 험난했던 것 같은데 첫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을 때 든 생각은?
레이스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앞서 밝힌 것처럼 제4전 우승은 이창욱의 트러블 영향이 컸다. 이때문에 우승을 하고도 팀과 넥센타이어의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노동기(금호SLM)와 장현진(서한GP)의 사고를 논외로 하더라도 타이어의 퍼포먼스는 분명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연구개발과정에서 노력해온 부분들을 보상받았다는 기분에 여러 모로 기뻤다.
(이창욱) 경기중 타이어의 그립이 많이 떨어졌다는 상황을 보고한 것 같은데 실제 타이어 관리는?
타이어의 관리적인 측면에서 랩타임 부분은 양호해 피니시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기록을 잘 유지했다. 그 과정에서 타이어의 매니지먼트가 조금은 힘들게 느껴졌다. 앞서 밝힌 것처럼 기온이 조금 더 높아서 그런 것 같다. 최종전은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정의철) 경기 초반은 4위를 유지하다가 2위로 부상하면서 페이스가 살아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페이스 조절을 하지는 않았고, 앞선 드라이버가 팀 동료여서 조심스럽게 운영을 했다. 경기 중 장현진과 노동기의 접촉으로 둘 다 상처를 입으면서 2위를 확보한 후 페이스를 끌어올렸는데 상황이 좋은 벙향으로 전개됐다.
(정의철) 6000 클래스에서 최다 포디엄에 대한 소감을 밝히면?
최다 포디엄 기록은 꾸준한 성적은 물론 승률이 높은 드라이버라는 상징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은 충분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창욱) 챔피언이 된 소감과 최종전 예상은?
운이 좋아 챔피언을 일찍 확정해 기쁘지만 팀 동료의 사고가 있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최종전은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레이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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