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제재' 러시아 루코일, 스위스 회사에 해외자산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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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 러시아 루코일, 스위스 회사에 해외자산 매각 결정

모두서치 2025-10-31 12:18: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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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재를 부과한 러시아 대형 석유기업 루코일이 스위스 에너지 기업에 해외자산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폴리티코에 따르면 루코일은 3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군보르 그룹'으로부터 루코일인터내셔널 인수 제안을 받아 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22일 러시아의 종전 비협조를 이유로 루코일·로스네프트 및 32개 자회사(루코일 6개·로스네프트 28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내달 21일까지 1개월간 거래를 허용하는 철수 유예기간을 뒀다. 이에 루코일은 곧바로 해외 자산 매각 공고를 냈고 3일 만인 이날 군보르와의 거래를 확정했다.

타스는 "군보르와의 빠른 거래로 루코일은 유럽 내 자산의 국유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미국 제재 대상 기업이 대규모 자산 일시 매도에 나선 것이기 때문에 유예기간 내에 매수자를 찾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됐을 경우 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일부 국가가 자국 내 루코일 주유소를 점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군보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부호 게나디 팀첸코가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던 기업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침공 당시 미국·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자 지분을 매각하고 회사를 떠난 상태라고 타스는 짚었다.

이고르 유시코프 국가에너지안보기금 연구원은 "군보르는 오랫동안 러시아와 관계를 맺지 않았다"며 "외국인 뒤에 숨은 러시아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키이우포스트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10월 러시아 석유 수출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1일~26일 기준 러시아 내 일일 석유 선적량은 189만 배럴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2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미국의 루코일·로스네프트 전격 제재, 우크라이나의 석유시설·항만 드론 공습 등이 중첩돼 러시아 석유 생산·유통이 차질을 빚은 결과로 풀이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미국의 새 제재로 (러시아) 석유 구출이 50% 감소하고 매달 최대 50억 달러의 수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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