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오늘(31일) 밤 최종회를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코인 투자라는 현대적 소재에 현실적인 성장 서사를 더한 이 작품은 ‘나의 이야기 같다’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는 10월 4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화제성 조사에서 동영상 조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연 이선빈이 배우 부문 2위, 라미란이 6위, 조아람이 7위에 오르며 작품과 출연진 모두가 주목받았다. 종영을 앞둔 지금, 시청자들은 ‘무난이들’의 마지막 선택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회에서는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이 각자의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았다. 다해는 사랑보다 꿈을 택하며 독립을 선언했고, 은상은 오랜 회사 생활을 정리하며 퇴사의 용기를 냈다. 지송은 불안 속에서도 창업을 결심하며 “이젠 남이 아닌 나의 세계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변화는 현실적인 공감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최종회에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장하오가 김지송의 전 남자친구 웨이린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장하오는 과거의 상처와 미련을 상징하는 인물로, 극 후반 감정선을 폭발시키는 촉매 역할을 맡는다. 제작진은 “장하오의 등장으로 인물 간의 관계가 다시 요동친다”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달까지 가자’는 단순한 코인 서사가 아니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 생존기’이자, 욕망과 선택 사이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의 초상이다. 다해·은상·지송이 오르고 내리는 ‘코인 열차’는 사실상 인생의 기복과 도전을 상징한다. 제작진은 “돈보다 중요한 건 결국 자신을 지키는 용기”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현실 속 희망을 담아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 작품은 성공이나 실패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사이를 버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며 “시청자들이 각자의 ‘달’을 향해 다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SNS에서는 “내 이야기 같다”, “요즘 세대의 현실을 제일 잘 담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드라마 시장은 코인 투자, N잡, 퇴사, 창업 등 현실 이슈를 서사 중심으로 끌어들이며 시청자 공감을 확장하고 있다. ‘달까지 가자’는 그 흐름의 정점에서,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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