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죄” 남친 4살 딸 성폭행·살해한 20대 女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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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죄” 남친 4살 딸 성폭행·살해한 20대 女의 변

이데일리 2025-10-31 09:1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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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남자친구의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유치원 교사가 자신의 범행 배경에 “어려운 성장과정이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해 논란이다.

남자친구의 4살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앰버 리 휴스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은 20대 유치원 교사 앰버 리 휴스(25)가 남자친구 엘리 찰리타의 딸인 나다-제인 찰리타를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 2023년 1월 남자친구인 엘리 챌리타는 휴즈에 면접을 보러 가는 동안 자신의 딸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챌리타가 나가면서 작별 키스를 해주지 않았고 휴즈는 챌리타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했다.

급기야 “내 마음을 아프게 했으니 당신의 마음을 불태워 버릴 것”며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고 챌리타의 딸을 욕조에 밀어넣어 숨지게 했다.

사후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익사 전 두 번의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휴즈는 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휴즈는 “사건 당시 경계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었지만, 그날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걸 인정한다”라면서도 “그 사건은 제가 챌리타와 그의 불륜에 대해 말다툼하면서 촉발됐고, 마지막 계기는 챌리타가 제게 ‘더 이상 나를 공격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던 점”이라고 진술했다.

이어 “인(피해 아동)이 (사망해서) 반응이 없는데도 찬물이 계속 나오는 욕조에 두고 갔다는 것도 인정한다”며 사건 이후 자신의 삶을 세 번이나 끝내려고 시도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사회복지사 카리나 울마란스 역시 “휴즈는 어린 시절 체중 때문에 조롱받은 후 자존감이 낮아졌고, 10대 때부터 자해를 시작했다. 휴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경계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다”며 그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휴즈의 의학적 진단은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에게 맡겨라”라고 경고한 뒤 휴즈의 행동에서 볼 수 있듯이 챌리타의 마음을 불태워버리겠다고 위협한 점과 살해 직전 보낸 문자 내용 등이 휴즈의 의도를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현지 언론은 휴즈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챌리타는 “어떤 형량도 내 딸의 상실을 메울 수 없다. 진정한 정의는 오늘 판사가 휴즈에게 유죄 판결을 내림으로써 시작된다”고 울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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