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킹스컵에서 탈락했다.
알 나스르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16강에서 알 이티하드에 1-2로 패배했다.
알 나스르는 전반전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가브리엘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따라갔다. 기쁨도 잠시 알 나스르는 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허용했고 후반전 만회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킹스컵을 16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하여 골문을 두드렸으나 여는 데에 실패했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19/23), 기회 창출 1회, 슈팅 5회, 유효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지상볼 경합 승률 50%(2/4) 등을 기록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하여 주앙 펠릭스, 사디오 마네, 킹슬리 코망 등 초호화 공격진을 내세웠지만 알 이티하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입성 이후 네 시즌 연속으로 킹스컵에서 탈락했다. 2022-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입단하여 첫 시즌 킹스컵 4강에서 탈락했다. 2년 차에는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알 힐랄에 승부차기 혈투 끝 패배하면서 땅을 쳤다. 세 번째 시즌에는 허무하게 16강에서 무릎을 꿇었으며 이번 시즌도 16강에서 탈락이다.
리그에서도 우승이 없다. 2022-23시즌 2위, 2023-24시즌 2위, 2024-25시즌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현재 6승 전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아직 시즌 초반이어서 우승을 단언할 수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던 호날두지만, 아시아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개인 기록이 받쳐주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114경기를 뛰고 100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물론 킹스컵에서는 8경기 3골로 파괴력이 조금 부족한 것은 맞지만 여전한 득점 감각을 선보이면서 알 나스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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