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북한, '북미대화 청구서' 더 키우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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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북한, '북미대화 청구서' 더 키우고 있을 것"

연합뉴스 2025-10-28 11:4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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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캄보디아 사태 관련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북한 간 대화와 관련해 북한이 과거보다 더 많은 대가를 원할 것이라고 봤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을 향한 '뉴클리어 파워' 표현이나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가 "충분히 (북한 입장에서 북미 대화를 위한) 유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2017년, 2018년과 비교해 보면 그동안 북한 입장에서 러시아와 군사동맹을 맺었고 또 중국과의 관계도 강화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말하자면 조금 더 청구서를 키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미가 만날 가능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면서 "어떻게든 열리게 된다면 충분히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항공모함에 탑승하기로 하는 등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안보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역시 미국은 안보 문제에서는 일본을 활용하고 또 한국과도 협력해서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잘 대비해 나간다는 것으로 읽힌다"고 봤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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