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혹평’ 속 해외서 대박 터진 넷플릭스 韓 영화…57개국 탑10 조회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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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혹평’ 속 해외서 대박 터진 넷플릭스 韓 영화…57개국 탑10 조회수 폭발

TV리포트 2025-10-28 00:46:30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의 국내외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공개된 ‘사마귀’는 2주 차(9월 29일~10월 5일)에 글로벌 탑10 비영어권 부문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주 대비 한 단계 올라간 순위로, ‘사마귀’는 57개 국가의 탑10 리스트에 올라가면서 700만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길복순’의 스핀오프작인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몸담고 있던 A급 킬러 사마귀 한울(임시완)이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인 재이(박규영),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전작 ‘길복순’과 ‘청부살인업계’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작품으로, 대중은 ‘길복순’에서도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평점 6.96점(10점 만점)을 기록한 ‘길복순’은 “집중력을 흐려지게 만드는 캐스팅”, “오그라듦의 극치, 배우 낭비”, “인물 감정선과 스토리가 납득이 안 간다” 등 혹평을 면치 못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은 “전도연에게 오랜만에 빠졌다”, “오락용으로 좋았던 킬링타임 영화, 나이를 잊게 만드는 전도연의 미모는 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라며 낮은 평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길복순’이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 작품인 만큼, 후속작인 ‘사마귀’는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임시완 너무 멋있다. 액션 너무 기대됨”, “최현욱 캐릭터 톤 미쳤음”, “조우진 아저씨 액션이라니” 등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개 직후, ‘사마귀’는 “병맛 그 이상의 진행”, “철학도 없고 이해할 부분도 없다”, “결말이 너무 아쉽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국내 평가와 달리 해외 팬들은 “한국 배우의 감정 표현이 대단하다”,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액션과 연기가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아직 반응을 찾아보지는 못했는데, ‘길복순’의 세계관을 가지고 오는 것이고 장르 성격 자체가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결의 장르는 아니다. 장르적으로, 필연적으로 이 작품은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촬영하기 전부터 생각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 “더 잘 나올 수 있을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사마귀’가 액션이 주가 되는 작품이라면서 “촬영 전 훈련을 많이 했지만, 제 성에는 차지 않았다. 내가 액션에 특화된 배우였다면 어떤 감정선이나 서사도 액션으로 납득할 수 있게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만족을 못 하는 게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연 배우인 박규영 역시 “봐주신 시간에 있어서는 감사드린다”면서도 “액션 장르다 보니 대사나 서사를 메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았다. 아쉽다는 의견은 제가 온몸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마귀’에서 임시완과 박규영의 멜로라인 흐름이 극을 방해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극 중 재이에 대한 한울의 감정으로 인해 사건들이 발생한다는 점이 어색하다는 지적이었다. 이태성 감독은 이와 관련해 “‘길복순’ 세계관이 굉장히 방대해서 취사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사마귀와 재이가 마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처럼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의 스토리로 전개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젊은 친구들이 사랑도 쿨하고 담백하게 하는 것 같아서 쿨한 멜로 느낌을 주고 싶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넣고 싶어서 다각도로 생각해 봤지만 지금의 라인이 제일 매력적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결국 전작과 차이를 두기 위해 무리한 연출을 선택한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핀오프는 오리지널 콘텐츠 속 하나의 단서나 설정에서 파생해야 자연스러운 연결 흐름을 가질 수 있다”며 “오리지널과 스핀오프는 근본적으로 같은 팬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억지로 짜여진 이야기라 판단되면 시청자에겐 상업적 콘텐츠라는 인식을 주게 된다. 흐름을 공유한 서사여야 진정성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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