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행안부와 기획재정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진행된다. 연면적 13만4489㎡인 중앙동은 지하 3층과 지상 15층으로 구성됐으며, 약 3300명이 입주해있다. 훈련에는 행안부, 기재부, 청사관리본부, 세종소방서가 함께 참여한다.
훈련은 고층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별 자체훈련, 합동훈련, 소방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자체훈련에서는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 신고,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입주 직원들의 신속한 대피와 대피로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야외 합동훈련에서는 유사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제와 같은 화재진 압과 인명 구조 훈련에 집중한다.
지상 15층 규모의 중앙동 특성을 고려해 굴절 사다리차 진입 경로, 배치 장소 등을 사전점검하고, 고층 화재 진압을 위한 70m급 굴절 사다리차와 무인파괴방수차 등 최첨단 소방장비가 투입된다.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소방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앞으로도 입주 기관과 소방서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정부세종청사의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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