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日다카이치 지지율…청년 지지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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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日다카이치 지지율…청년 지지율 80%

이데일리 2025-10-27 12:0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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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취임 초기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에 이탈했던 지지층이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18세 이상의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74%로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초기 51%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연령층별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을 보면 30대 이하가 81%로, 이시다 내각 지지율보다 두 배 이상 상승했다. 40∼50대의 지지율도 82%에 달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66%로,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내각은 은퇴 전 현역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0대 이하 세대는 취업난을 나타내는 신조어 ‘빙하기 세대’가 포함된 연령층으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떠나 국민민주당과 참정당 등에 표를 던진 유권자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이들 지지층이 자민당으로 돌아온 것으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첫 여성 총리로 기존 정치 구조의 변화를 상징함과 동시에 전통적인 보수 가치와 실리주의를 결합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91%에 달했다. 이시바 내각 출범 당시 70%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보수층 전반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셈이다. 지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지지층을 흡수한 참정당의 지지층에서도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80%를 넘겼다.

남성 지지율은 75%, 여성 지지율은 73%로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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