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 “3대가 찾아준 감사함 기억”…개원 16주년 ‘K-의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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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 “3대가 찾아준 감사함 기억”…개원 16주년 ‘K-의료’ 전파

경기일보 2025-10-25 11:0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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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오른쪽)이 한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제바로병원 제공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오른쪽)이 한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제바로병원 제공

 

“의료진이기 전에 한가족의 일원으로 3대가 찾아주는 감사함을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은 25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술환자들은 24시간 돌보는게 정형외과 의사로도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20명이 넘는 의료진이 여러 지역에서 찾아주는 수술환자들을 돌보다 보니 야간에도 연락을 받고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위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 개설을 만류했지만 이 같은 이유로 만들었다”며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강한 의지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2009년 인천 미추홀구에 ‘바로병원’으로 개원했고, 2021년 남동구 간석동으로 이전하면서 국제바로병원으로 확장했다. 현재 인천에는 관절전문병원 2곳 중 1곳이며,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으로 4차례, 총 12년간 지정받기도 했다.

 

이 원장은 “미추홀구 동양장사거리 인근에서 바로병원으로 16년간 있었는데, 간석역 앞으로 이전하고도 미추홀구 주민 뿐 아니라 남동구, 부평구 주민들이 줄지어 찾아준다”며 “인천을 넘어 제주도, 지방에서도 예약이 잇따르며 이젠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전문성 있는 전문병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K-의료’를 세계로 퍼트리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국제바로병원은 최근 몽골축구협회 및 몽골IMC관광공사와의 협약(MOU)를 하기도 했다. 그는 “지역사회를 넘어 인천은 인천공항의 이점으로 대한민국 중심에 서있다”며 “그래서 해외환자에게 K의료는 인천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 투어 메디컬의료에서도 골밀도 검진을 선보이고, 몽골에서도 수술환자를 의뢰받고 있다”며 “국제협력센터에는 몽골통역사가 파견나와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국제바로병원의 해외환자 유치 목표가 이뤄지면 인천시는 관광뿐 아니라 의료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은 길병원, 인하대병원, 성모병원 등 ‘빅(Big)3 병원’이 있어 함께 협력하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의료진에게 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며 “환자 모두에게 귀 기울여 진단하고 2~3번 되물어 보면 단순히 병만 치료하여 찾는 것보다, 수술 연구 등으로 이어져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만 3대가 믿고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이 지난 24일 개원 16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의료봉사상 및 공로상을 받은 의료진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바로병원 제공
이정준 국제바로병원 원장이 지난 24일 개원 16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의료봉사상 및 공로상을 받은 의료진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바로병원 제공

 

앞서 국제바로병원은 지난 24일 개원 16주년을 맞아 의료진 20명,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했다. 이날 김종환 행정원장의 2025년 한해 의료봉사 발자취, 수술실적 등을 소개했다. 또 우수 의료봉사상, 장기근속 10년이상 공로상, 승진자 21명을 포상하기도 했다.

 

국제바로병원은 2025년 기준 신규 환자 30만명 돌파, 관절수술 4만명, 척추수술 3만명, 외래연인원 200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개원 16주년을 맞아 16번째 고객감동 입원환자 그랜드라운딩 기념식을 열고 의료진 모두가 입원 환자에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곧 척추·관절 분야 30만번째 환자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대학병원급 최신 3.0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추가 도입 공사를 마친 만큼, 앞으로 진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병원급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3대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척추·관절 수술 환자들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비수술 치료율 향상을 목표로, 차별화된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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