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딸 결혼식 때 화환 요청"…최민희 "피감 기관에 요청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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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딸 결혼식 때 화환 요청"…최민희 "피감 기관에 요청한 바 없다"

모두서치 2025-10-24 12:0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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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24일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국회 결혼식 논란'이 또다시 쟁점이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과방위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혼사를 한 최 위원장의 (딸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제가 어제(23일) 피감기관의 축의금 화환 집행내역 (제출을) 의결하자고 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의금과 화환을 받은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단지 거짓 해명 의혹, 벌벌 또는 방송사의 선택적인 침묵 이런 것에 대해서 지적을 했을 뿐"이라며 "오늘 피감 기관 가운데 13곳이 혼사에 화환을 보냈더라"고 했다.

또 "최민희 위원장도 SNS(소셜미디어)에 '김장겸이'를 운운하면서 의원이라는 호칭도 없이 개 이름을 부르듯 (글을) 올렸다. 위원장으로서 품위는 하나도 없다"며 "국회의원에게 이 정도로 할 정도면 같으면 피감기관들은 얼마나 벌벌 떨고 그러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예산을 사용하는 부처나 기관이라면 화환을 보낼 때는 축기를 보내더라도 운송 비용이 든다"며 과방위 피감 기관·유관 기관에 축의금 집행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재차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다시 개인사를 끌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며 "저는 여기 계신 어떤 분에게도 화환을 보내 달라거나 참석해 달라거나 요청한 사실이 없고, 거짓 해명을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또 "(제가) 페이스북에 (김장겸 의원의 호칭인) 의원을 안 썼다면 그것은 넣어 달라. 수정해달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최 위원장 명의 페이스북 글 본문에는 "이진숙이 거짓말을 하는지 김장겸이 거짓말을 하는지 방미통위 직원이 거짓말 하는지 반드시 밝히겠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딸 결혼식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결혼식에 신경을 못썼다'고 한 데 대해서는 "닐스 보어 교수께 양자역학이 누군가를 비아냥거리는 말로 쓰이게 된 데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앞서 최 위원장 딸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여기에 정치인뿐 아니라 과방위 피감(被監) 기관들도 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전날(23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말로는 (의원실에서 화환을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고 주장했고, 같은 날 최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위원장실에서 화환을 보내달라 요청받은 바가 없다'고 밝힌 확인서(가 있다)"며 글을 올리면서 공방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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