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 시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사상 첫 10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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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시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사상 첫 1000조원 돌파

포인트경제 2025-10-24 11:5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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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50만닉스' 시대… AI 메모리 리더십 입증

[포인트경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양사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한 결과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삼성전자(보통주와 우선주 합산)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계는 10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말 합산 시가총액(약 480조원)과 비교했을 때 불과 10개월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시가총액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AI 메모리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주가 폭등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50만원을 돌파하며 '50만닉스' 시대를 열었고, 시가총액은 370조 9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HBM 공급 선점 효과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HBM 등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3분기 잠정 실적(영업이익 10조원 회복) 발표 효과로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 합은 648조원을 상회했다.

코스피 지수 4000 시대 눈앞… 외국인 매수세 집중

'K-반도체' 쌍두마차의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는 국내 증시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3924.90포인트까지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슈퍼 사이클'이 향후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에 따라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이 내년에는 1,200조 원까지도 증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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