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협상, 목표시한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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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협상, 목표시한 두지 않는다"

이데일리 2025-10-24 10:2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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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인위적인 목표 시한을 두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금융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PE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타협점을 찾고 있지만, 인위적인 시한을 정해놓고 협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와 같은 입장을 보이며, ‘국익 우선 외교’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조성에 합의했지만, 세부 조건을 놓고는 이견이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액 현금 선불 투자’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외환보유액 고갈과 금융시장 충격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중 관계와 관련해 “단순히 두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보다, 국익을 기준으로 경쟁과 협력, 도전 요인을 다면적으로 인식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웃 간 불신의 악순환만 키우게 된다”며 차분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고, 중국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동북아 긴장을 완화하고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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