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에 대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 관해 묻는 진행자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500억 달러 선불 투자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어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3500억 달러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19일 귀국한 후 22일 미국으로 재출국했다. 김 실장은 22일(현지 시각) 러트닉 장관과 협상 후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이번 APEC 계기에 혹여라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peacemaker) 역할을 맡아 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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