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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안방 경기에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대회 3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9)은 2위에 올랐다. 뮌헨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3연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뮌헨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2008년생 레나르트 카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카를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과감한 드리블로 전진하더니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만 17세 242일의 카를은 구단 역대 최연소 UCL 득점자가 됐다. 저말 무시알라가 2020~21시즌 라치오를 상대로 작성한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121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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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뮌헨은 전반 14분 낮은 크로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4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이스 디아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후반 34분 콘라트 라이머의 슈팅이 수비진에 막히자, 니콜라 잭슨이 마무리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투입됐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까지 10분여를 뛰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경고를 받았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0%, 공격 지역 패스 1회, 걷어내기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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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은 대승으로 연패 흐름을 끊었다.
리버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열린 대회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1로 대파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리버풀(승점 6)은 10위에 자리했다.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공식 대회 4연패에 빠졌던 리버풀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도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26분 프랑크푸르트의 빠른 역습에 일격을 당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낮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리버풀도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위고 에키티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마무리했다. 친정 팀을 상대로 득점한 에키티케는 두 손을 들어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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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막판 코너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 39분 코디 학포가 올려준 공을 버질 판데이크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화력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플로리안 비르츠의 땅볼 크로스를 학포가 밀어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득점으로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은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후반 12분에 나온 주드 벨링엄의 결승 골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모나코 원정에서 AS 모나코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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