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이익 폭풍전야...한투, 목표주가 58만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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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이익 폭풍전야...한투, 목표주가 58만원으로 올려

뉴스로드 2025-10-23 09:58:42 신고

ADEX 2025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모습 [사진=뉴스로드]
ADEX 2025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모습 [사진=뉴스로드]

한국투자증권이 방위산업 대표주인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의 실적 개선세에 주목하며 23일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8만원으로 38% 상향 조정했다. 핵심 수출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금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한 7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8%p 낮아질 전망이지만, 이는 고스트로보틱스의 영업손실 및 약 150억원 규모의 일회성 투자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본업인 방산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주요 무기체계의 개발 및 양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3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8,245억원으로 추정됐다.

해외 부문 역시 중동 지역 천궁-II 수출의 본격 양산 효과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51.2% 증가한 2,2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3조 5,000억원, 수출사업 비중은 55%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UAE 천궁-II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매출로 인식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프로젝트도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매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내년 영업이익을 4,667억원(+34.6%), 2027년을 5,959억원(+27.7%)으로 각각 예상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사업의 양산 매출 인식 기간이 5년 이상으로 추정돼 이익 개선세는 2028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가파른 이익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방산 재무장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방산업체들의 수출 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천궁-II, L-SAM, KAMD 등 다층 방공체계의 핵심 공급사로서 국내외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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