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가상화폐 시장 급락 이후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수익성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생산 업체의 일일 수익이 감소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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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인 제프리스(Jefferies)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채굴 마진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 마진 감소는 ‘해시레이트’ 상승과 현물 시세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시레이트는 가상화폐 네트워크에서 채굴 작업이 이뤄지는 속도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전체 네트워크에 참여한 연산 처리 능력의 합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은 현물 시세 하락과 ‘해시레이트’ 상승에 7% 줄었다. 이달의 경우 ‘해시레이트’ 상승세가 완화됐으나, 지난 10월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채굴업계 수익성에 대한 압박이 심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는 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소폭 감소 중이다. 글로벌 시장 내 북미 비트코인 채굴사 점유율은 지난 8월 26%에서 9월 25%로 축소됐다. 올해 9월 북미 시장에서는 3,401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됐는데, 이는 지난 8월의 3,576개와 비교해 4.89% 감소한 값이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은 현물 시세 하락과 ‘해시레이트’ 상승에 7% 줄었다(사진=코인데스크)
미국 비트코인 채굴사의 지난 9월 시장 점유율 하락은 글로벌 ‘해시레이트’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비트코인 채굴업계의 ‘해시레이트’ 증가가 북미 외 지역에서 주도됐을 경우 상대적 관점에서 미국 시장 영향력이 일부 약화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관점이다.
다만, 분석진은 미국 비트코인 채굴사인 갤럭시디지털(GLXY)과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갤럭시디지털은 비트코인 채굴 외 솔라나 가상화폐를 비축 중이며, 마라톤디지털홀딩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생산 중이다.
기존 37달러(한화 약 5만 2,943원)였던 갤럭시디지털 목표 주가는 ‘매수(Buy)’ 의견과 함께 45달러(한화 약 6만 4,390원)로 상향 조정됐다.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주가는 기존 18달러(한화 약 2만 5,756원)에서 19달러(한화 약 2만 7,187원)로 소폭 수정됐다.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21일 제프리스 분석진의 목표 주가보다 높은 시세인 20.07달러(한화 약 2만 8,722원)로 장을 마감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10월 22일 오후 현재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64% 하락한 1억 6,31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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