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전유진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이색 스타일링 콘텐츠를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전유진은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전유진 TV’를 통해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신곡 ‘어린잠’의 사전 콘텐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전유진의 우당탕탕 동묘 스타일링기’라는 제목으로, 전유진이 동묘 구제시장에서 제한 시간 30분 안에 2000년대 초반 스타일로 변신하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전유진은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옷무덤을 헤치며 시장 상인들과 흥정에 나섰고, 원피스와 안경, 볼레로 등을 구매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200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모리걸’ 스타일의 코디를 완성한 뒤에는 “엄마 앨범에서 자주 보던 스타일이라 더 정감이 간다”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전유진은 “신곡 ‘어린잠’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애절함,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번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엄마, 아빠 생각이 참 많이 났다”며 “2000년대 소녀로 돌아가 보니 ‘어린잠’ 가사에 담긴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팬들 앞에서 라이브로 부를 때도 감정 전달이 더 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린잠’은 전유진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Only You’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작아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애틋한 감정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로, 전유진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보컬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예고하며 리스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유진의 신곡 ‘어린잠’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