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작자 포상인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영예의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총 2,448편이 접수되어 16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K-스토리의 뜨거운 창작 열기를 입증했다.
콘진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구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최종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 ▲대상(대통령상, 1명, 5천만 원)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4명, 각 3천만 원) ▲우수상(콘진원장상, 10명, 각 1천5백만 원) 등 총 3억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63대 1이라는 압도적인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편의 작품이 선정되어, 명실상부 국내 스토리 창작 분야의 최고 등용문임을 재확인시켰다.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3단계 심사에는 '응답하라' 시리즈 기획자인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를 심사위원장으로 포함하여 총 177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시장성, 제작 가능성, 확장성에 중점을 두어, 바로 콘텐츠로 구현될 수 있는 우수 스토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상을 거머쥔 이유미 작가의 '일레'는 지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인물을 창조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정교한 서사 구조와 높은 몰입도의 이야기 전개를 호평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원천 스토리가 될 잠재력을 높게 샀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총 4편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일상의 사소한 '포스트잇'을 히어로물로 변주한 송민성 작가의 '포스트잇 레이디', '부관참시'라는 신선하고 충격적인 소재와 입체적 캐릭터가 인상적인 김민수 작가의 '부관참시', 신도시 하천에 악어가 등장하는 강렬한 설정으로 현대인의 삶을 성찰하는 장은준 작가의 '악어', 그리고 친숙한 배경 속 생소한 소재와 독창적 캐릭터 설정을 접목한 조지은 작가의 '경성 경매사 이승화'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아우르는 10편의 작품이 우수상(콘진원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콘진원은 수상작들이 실제 영상,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속 지원에 나선다.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콘텐츠IP 마켓'에 수상작을 출품하고, 특히 작가와 방송사, 제작사, 플랫폼 기업 등이 직접 만나는 일대일 사업화 상담회를 마련해 실질적인 계약 및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6일에는 작가들이 직접 창작 의도와 스토리를 설명하는 '오픈 토크'가 열려 업계 관계자들의 콘텐츠 지식재산(IP)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역량 있는 작가들의 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스토리들이 글로벌 K-콘텐츠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사업화 연계와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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