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코스피가 전날 처음으로 38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44포인트(2.03%) 오른 3892.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000선 돌파를 불과 3.4%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연이은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점증에도, 대외 불확실성 여건 완화 속 실적 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 자동차, 전력기기, 증권 업종 등 기존 주도주와 소외주까지 걸쳐 업종 전반의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대 상승하며 5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 대형주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5.95%)와 HD현대중공업(7.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5%) 등 자동차·조선·방산 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956억원, 기관이 208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7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6.41%), 자동차(5.48%), 조선(4.00%), 우주항공·국방(2.4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7%, 1.37% 상승했다.
전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확산된 데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지역은행 부실 비관론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6포인트(0.58%) 오른 880.83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이 0.11% 오른 44만3000원, 에코프로비엠이 0.19% 오른 16만600원, 펫트론이 2.21% 상승한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421.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14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며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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