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곽영광이 진미령의 명곡 ‘미운 사랑’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곽영광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해 ‘미운 사랑’을 열창, 무게감 있는 담백한 보컬로 무대를 압도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얹힌 그의 차분한 목소리는 곡의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곽영광은 절제된 감정선 안에서 섬세하게 감정을 쌓아 올리며 ‘미운 사랑’의 가사 속 그리움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극대화했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짙은 여운을 남기는 곽영광만의 표현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무대 후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호평 일색이었다. “더 깊어진 감정선이 인상적”, “이런 무대를 기다렸다”는 반응이 잇따르며 곽영광의 음악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트롯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곽영광은 2023년 데뷔곡 ‘어처구니’로 시원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음색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더 트롯쇼’ 무대를 통해 성숙한 감성과 보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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