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5% 상승한 11만 612달러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애플이 아이폰17 판매 기대감에 올들어 첫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도 투심을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2% 오른 4만6706.5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1.07%상승한 6735.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 뛴 2만2990.543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정부 셧다운이 곧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 방송에서 “20일째에 접어든 셧다운은 이번 주 내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중도 성향의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주 타협에 나설 것으로 본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백악관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세출 예산안 통과 지연으로 3주째 셧다운 상태에 놓여 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예산 우선순위를 놓고 대치 중이다. 공화당은 현 수준의 예산으로 단기 지출 결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의료보장 확대를 위한 추가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연말 만료 예정인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법) 세액공제 연장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여파로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17일 3% 이상 급락하며 달러 기준으로는 10만달러선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셧다운 해소 전망에 11만 달러를 회복 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