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韓, 생존의 위기…제조업으로 다시 10년 준비해야"[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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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韓, 생존의 위기…제조업으로 다시 10년 준비해야"[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모두서치 2025-10-20 12:2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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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 전문위원은 20일 한국이 향후 5년 생존의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제조업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 전문위원은 이날 뉴시스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 연설에서 "한국은 기존 제조업 성공 모델을 잊고 새로운 시대로 진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전문위원은 "2025년은 '붕괴의 시작'을 인식한 해다. 강대국의 힘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며 "일반적인 인류 역사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이 저렴한 에너지로 한국 제조업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가 2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도 저렴한 에너지가 미국에 좋은 제조업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을 정확하게 읽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같이 비싼 나라에서 한국이 제조업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관세 때문에 어찌 할 수 없다"며 "한국 제조업은 진퇴양난"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서 이미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미래 생산성 혁명을 위한 양국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와중에, 그 흐름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우리의 현재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최 전문위원은 "앞으로 5년은 한국에 생존의 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링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 30년 동안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제조업 성공 방정식을 세웠지만, 처절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왔다"며 "제조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AI와 더불어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과거 모델을 빨리 잊고 새로운 시대로 진입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예측이 아닌 발 빠르게 움직이는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축소 지향적으로 리스크를 회피해선 안 된다"고 제안했다.

한국은 제조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약해지는 제조업 기반과 지방의 산업단지에 대한 인식을 하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10년을 준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시스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날 '10년 후 한국'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뉴시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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