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이하 가구 시대' …실속형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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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이하 가구 시대' …실속형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세

비즈니스플러스 2025-10-20 12:14:44 신고

'두산위브 더센트럴' 투시도./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위브 더센트럴' 투시도./사진=두산건설 제공

최근 가구원수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용면적 60m² 이하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통계청 가구원수별 가구 구성 통계에 따르면 국내 3인 이하 가구 비중은 지난 2021년 81.1%로 처음 80%를 넘은 이후 2022년 82.5%, 2023년 83.3%, 2024년 83.9%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1~8월) 수도권 전용 61~85m²의 거래량은 전년(1~8월) 13만1건에서 13만7384건으로 5.7% 늘었으며 전용 41~60m² 거래량은 13만 899건으로 전년 동기 (9만44건) 대비 45.4%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업계에서는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인 이하 가구 비중이 늘고 주택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실속 있는 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 7월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전용면적 59m²A는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이 6월 경기도 광주 역동에서 분양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전용 59m²A 역시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소형 수요 증가에 따라 건설사들이 혁신 평면 설계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한 실속형 소형 아파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수도권 소형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10월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 분양 예정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은 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59~84㎡ 규모로 총 55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75가구로 전용 59㎡가 273가구, 전용 84㎡가 2가구다.

DL이앤씨가 10월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는 지하 4층~지상 39층, 총 16개동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 56가구는 전용 59㎡ 단일 평형으로 공급된다.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이달 분양 예정인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총 171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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