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째 필드골 침묵’ 살라, 맨유전도 ‘민폐급’ 경기력에… “매 경기 선발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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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째 필드골 침묵’ 살라, 맨유전도 ‘민폐급’ 경기력에… “매 경기 선발 옳지 않아”

풋볼리스트 2025-10-20 11:5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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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 6라운드 1-2 패배부터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버풀은 5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살라가 여전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살라의 기량 저하가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리그 29골 18도움이라는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쳤는데 올 시즌은 정반대 모습이다. 살라는 리그 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이 중 1골은 페널티킥 득점이고 현재 7경기째 필드골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살라의 아쉬운 경기력이 대두됐다. 살라는 85분 소화하며 4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결정적인 찬스마저 놓치고 말았다. 살라는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밀로시 케르케즈가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받았다.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찬스였는데 살라는 허둥지둥하며 어설픈 슈팅으로 허무하게 득점 찬스를 날렸다. 전성기 시절 여지없는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 살라였기에 더욱 충격적인 실책 장면이었다.

결국 살라가 리버풀 경기력 부진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경기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처음 5, 6경기에서는 우리가 데려온 신입생들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이제는 살라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는 득점할 기회가 충분했다. 살라는 큰 기회를 놓쳤고 다른 선수들도 그랬다. 이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라며 살라의 부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제이미 캐러거.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미 캐러거. 게티이미지코리아

일각에서는 살라를 선발 명단에서 빼야한다는 충격 주장까지 나왔다. 리버풀 전설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이제 우리는 살라가 매주 확정 선발로 나서야 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이건 앞으로 감독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 “살라는 버질 판다이크처럼 ‘명단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올라가는 선수’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리버풀은 다음 두 경기를 원정에서 치른다. 난 살라가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고 상대 박스에서 플레이하는 홈 경기는선발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수비 지원이 필요하기에 지금 경기력으로는 살라가 매 경기 선발로 나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살라의 슬럼프를 인정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구를 중심으로 팀을 짜야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플로리안 비르츠다. 큰 돈을 썼고, 살라보다 훨씬 젊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이사크와 비르츠를 동시에 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두 선수는 막대한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사크는 공식전 7경기 1골 1도움, 비르츠는 10경기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캐러거는 슬롯 감독이 이사크와 비르츠를 중심으로 전술을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제까지 33세 살라를 믿고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다. 리버풀 입장에서 살라는 해준 게 많은 선수이지만, 다음 시대에 대한 준비도 염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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