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신작 영화 '국보'가 20일 스틸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보'는 가부키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가부키 명문가 하나이 한지로(와타나베 켄)에게 맡겨진 소년 키쿠오(쿠로카와 소야)는 명문가의 아들 슌스케(코시야마 케이타츠)와 부딪히며 라이벌로 성장한다.
두 사람은 최고를 향한 열망 속에서 서로의 길을 시험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름 '국보'를 향해 달려간다.
공개된 스틸에는 어린 시절부터 가부키의 세계에 뛰어든 두 주인공 키쿠오와 슌스케의 모습이 담겼다.
성장 후 무대 위에서 예술적 경쟁을 이어가는 성인 키쿠오(요시자와 료)와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의 팽팽한 시선 교환도 인상적이다.
특히 순수 혈통이 아닌 재능으로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키쿠오를 바라보며 갈등하는 슌스케의 표정은 두 인물 사이의 긴장과 복잡한 감정을 예고한다.
'국보'는 내달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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