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규제지역 지정” 놓고 김도읍·김동연 국감서 충돌… 김 지사 “교묘하게 질문” [2025 경기도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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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규제지역 지정” 놓고 김도읍·김동연 국감서 충돌… 김 지사 “교묘하게 질문” [2025 경기도 국감]

경기일보 2025-10-20 11:3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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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구),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대책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질의에 대한 김 지사의 발언으로 인해 언쟁이 이어졌다. 김 지사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교묘하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면서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단 하루 만에 협의와 검토가 이뤄졌다”며 “도민의 재산권에 직결된 사안을 보안 문제 운운하며 서둘러 처리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그는 이재명 정부(당시 지사) 시절 경기도가 23개 시군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그 정책이 실효성이 없었음에도 이번 정부가 똑같은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중앙정부 요청에 따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협의에 참여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의견을 제출했다”며 “경기도 의견이 모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투기적 수요 차단과 시장 안정이라는 큰 틀에서 정부의 긴급 조치를 존중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가 2022년 경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은 오케스트라처럼 공급·규제·균형발전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던 점을 언급하며 “지금처럼 하루 만에 규제 지역을 묶는 건 그 발언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그 발언의 취지는 종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며, 이번 대책도 시장 안정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질의 과정에서 김 지사는 김 의원을 향해 “질문을 교묘하게 한다”고 표현, 김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 지사는 “표현이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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