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발길 이어져…콘텐츠 강화·세심한 운영 등 주효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대표 축제인 '2025 인제 가을꽃축제'의 방문객 수가 30만명을 돌파하며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의 누적 방문객은 30만2천7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5만명을 크게 웃돌며 목표치였던 30만명을 넘어섰다.
축제 첫날 방문객 1만6천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추석 황금연휴(3∼9일) 약 18만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올해는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축제 기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음에도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방문객 증가는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다.
웰빙장터에서는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액이 누적 약 6억원을 기록했다.
군은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공간 구성과 체험 행사 강화에 신경 썼다.
특히 테라스하우스와 오두막으로 꾸민 '향기 가득한 꽃마을' 국화꽃밭, 백합 9만5천본이 심어진 소나무 숲 산책로, 트리하우스, 트리 클라이밍, 짚라인, 해먹 등 다양한 콘텐츠가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숲·정원·인제'를 주제로 공모해 뽑은 미니정원 10곳은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현장 운영도 세심했다. 비가림막 설치와 실내 식사 공간을 마련해 관람 구역과 장터 구역의 동선을 분리했다.
먹거리 판매대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도 일조했다.
또 드론을 활용해 교통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등 6개 읍·면 단체와 주민들이 주차·진행요원으로 참여해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최상기 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30만명이 넘는 분들이 인제 가을꽃축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즐겁고 쾌적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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