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 부진' 송중기 "'마이 유스', 잔잔한 온기로 남길" 종영 소감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안방극장 흥행 배우 송중기가 아쉬운 시청률을 뒤로한 채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마이 유스'가 막을 내렸다. 극 중 송중기는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이자 작가 '선우해'로 분해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속 안으로 수많은 감정을 품은 인물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상처와 결핍, 그리고 다시 찾아온 사랑 앞에서의 변화까지 절제된 감정선으로 그려냈다.

'마이 유스'. 사진=하이지음 스튜디오

 

송중기는 소속사를 통해 "'마이 유스'는 감성 로맨스이자 인물들의 온도를 담은 작품이었다. 선우해가 '나'의 조각을 찾아갔던 시간들이 저에게도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작품이 우리의 청춘에 잔잔한 온기로 남길 바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한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마이 유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송중기는 '마이 유스'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성숙한 연기로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드라마는 첫방송부터 종영까지 2%대 시청률을 넘지 못하며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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