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하루… 겸손함 필요해” 라이벌에 당한 ‘충격 4연패’ 곱씹은 판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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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하루… 겸손함 필요해” 라이벌에 당한 ‘충격 4연패’ 곱씹은 판다이크

풋볼리스트 2025-10-20 09:5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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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버질 판다이크가 리버풀의 4연패를 곱씹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 6라운드 1-2 패배부터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버풀은 5승 3패로 4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이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올여름 알렉산데르 이사크,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 초대형 자원들을 대거 수급한 리버풀은 유럽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다. 올 시즌 PL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리버풀인데 기대와 달리 공수 부조화를 일으키며 신통찮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맨유전도 마찬가지였다. 연패 탈출을 각오한 리버풀은 부상 의심 단계에 있는 주축 자원까지 선발 출격시키며 전의를 다졌다. 이사크가 최전방에 섰고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코디 학포가 2선을 구축했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알렉시스 맥알라스터가 중심을 잡았고 밀로시 케르케즈, 판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포백을 구성했다. 지오르지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다.

리버풀은 킥오프 62초 만에 허무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뒤엉키며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견제하지 못했고 결국 아마드 디알로에게 측면 공간을 허용했다. 이내 박스 안으로 뛰어드는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놓쳤다. 코나테가 따라붙었지만 음뵈모의 속도를 이기긴 역부족이었고 결국 문전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슈팅을 내줬다.

후반전 간신히 균형을 맞췄지만, 또다시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후반 33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컷백 패스를 학포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9분 페르난데스의 어설픈 각도의 크로스를 멍하니 보고 있다가 코나테 배후에 있던 해리 매과이어가 펄쩍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주장 판다이크는 경기 내내 잘못된 결정을 반복했다고 한숨 쉬었다. 판다이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너무 안일하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경기 내내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고, 결승골을 넣을 기회도 여러 번 만들었지만, 그런 식으로 실점을 하게 되면 당연히 실망스럽다. 전체적으로 너무 조급했고, 잘못된 결정을 반복했다. 수비적으로 공간이 너무 열려버렸고, 그게 문제였다. 오늘은 분명 실망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판다이크는 4연패에 빠진 현 상황에서 선수단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겸손함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패배하면 자신감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럴수록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것이 완벽했고, 모두가 서로를 칭찬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상황이 어려워질 때일수록 서로를 지탱해주는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은 아직 길다. 부정적인 흐름에 휩쓸리기 쉽지만, 결국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이미 말했듯이, 지금은 10월이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현재 4연패 중이고, 이 흐름을 가능한 한 빨리 뒤집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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