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리그 10호골-쿠르투아 결정적 선방' 레알, 헤타페 1-0 제압... 엘클라시코 앞두고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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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리그 10호골-쿠르투아 결정적 선방' 레알, 헤타페 1-0 제압... 엘클라시코 앞두고 연승

풋볼리스트 2025-10-20 09:0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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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헤타페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헤타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2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유지했다. 

레알은 이날 킬리안 음바페를 선봉에 두고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로 2선을 꾸렸다. 3선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엥 추아메니가 섰고, 알바로 카레라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포백이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은 전반전부터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7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도 음바페가 상대 수비를 터치 한 번으로 벗겨낸 뒤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알라바가 때린 무회전 프리킥도 골키퍼가 쳐냈다.

레알은 후반 32분 상대 수비수 알란 니욤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니욤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몸싸움 도중 팔로 얼굴을 가격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니욤이 키코 페메니아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지 1분 만이었다.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35분 마침내 레알이 결실을 맺었다. 아르다 귈레르가 수비수 사이로 파고든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환상적인 컨트롤로 돌아선 뒤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다비드 소리아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손을 스친 뒤 들어갔다.

헤타페는 후반 38분 알렉스 산크리스까지 퇴장을 당하면서 9명이 됐다. 산크리스도 비니시우스를 손으로 한 번 툭 친 뒤 다리를 걷어차 넘어뜨렸고,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을 구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경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아부 카마라에게 연결됐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카마라의 논스톱 슈팅을 쿠르투아가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라리가 우승 경쟁은 또다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2파전이 되고 있다. 당장 다음 리그 경기가 두 팀의 엘클라시코였기에 헤타페전 승리를 어느 때보다 레알에 중요했다. 이 경기를 잡아내면서 연승 흐름으로 바르셀로나전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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