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채무가 부인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임채무는 19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부인 김소연씨와 화장실 숙식했을 때를 회상한다.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약 100억대 빚을 진 상태다.
이날 임채무는 두리랜드 화장실에 간이침대를 펼친 후 김씨와 신혼생활을 돌아본다. 김씨는 "쑥스럽다"며 "화장실이 창고 같았지만 밥도 해먹으며 살았다"고 털어놓는다. 임채무는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화장실이라고 생각 안 했다"고 귀띔한다.
김씨는 "나는 당신만 따라왔다"며 "사람들이 당신을 욕할 때 가슴 아팠다"면서 "방송 나가서 '돈 없다고 하면서 땅값이 얼마나 올랐냐' '임채무 돈독이 올랐다'는 말을 들을 때 눈물이 나왔다"며 울컥한다.
임채무는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준다고 했는데 못했다"며 "방법은 있다. 고무장갑 10켤레 사 놓으면 된다"고 너스레를 떤다. MC 김숙은 "저런 농담은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나 하는 것"이라며 나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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