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간의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했던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넥슨 제공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핵심인 ‘판타지 라이프의 즐거움’에 집중, 경쟁이 아닌 공존과 협력 중심의 콘텐츠 구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들 성장과 관련해 필수가 아닌 선택형 과금 모델을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내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게임은 출시 7개월을 넘긴 시점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에는 신규 이용자가 몰리면서 9월 모바일 RPG 장르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위를 달성했다.
▲ 9월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한 ‘마비노기 모바일’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1020세대 신규 이용자가 많이 유입되면서 모바일 MMORPG 부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 자리를 정식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비슷한 게임성 및 과금 모델을 가진 게임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의미의 ‘모비노기라이크’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전투 콘텐츠의 난이도를 이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 9월 모바일 RPG MAU 순위
실제 지표를 통해서도 대다수의 이용자가 최종 전투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구조임이 증명됐다. 지난 9월 25일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 이후, 8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기준으로 최근 콘텐츠 ‘바리 어비스’를 클리어한 이용자 비율은 86.9%에 달한다.
고난도 콘텐츠 레이드 역시 ‘글라스기브넨’ 매우 어려움 난이도와 ‘서큐버스’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한 비율은 각각 85.8%, 85.9%에 육박한다.
▲ ‘마비노기 모바일’ 화이트 서큐버스 레이드
외에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 MMORPG 기존의 전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벌목, 채광, 낚시, 채집, 아르바이트, 캠프파이어 등 생활형 콘텐츠 중심 설계를 통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높은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닌, 협동과 관계, 추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함께 살아가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자체를 선도하는 모양새다.
▲ ‘마비노기 모바일’ 빛의 신화! 팔라딘 시즌 키 아트
한편, 데브캣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사람 간의 연결을 MMORPG의 본질로 보고 초기 기획단계부터 ‘만남과 모험’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며 “경쟁보다 협력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했고, 이러한 성과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