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률, 17개월 연속 하락···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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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률, 17개월 연속 하락···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간

투데이코리아 2025-10-19 10: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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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2024 취업박람회’. 사진=투데이코리아
▲ ‘중앙대학교 2024 취업박람회’.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청년층 고용률이 금융위기 당시 이후 가장 길게 하락하는 등 청년층 취업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9월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0.7p(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7개월 연속 하락세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9년 이후 약 16년 만에 가장 길게 지속되고 있다.
 
당시 청년층 고용률은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51개월(2005년 9월~2009년 11월) 연속 내리막이었다.
 
이러한 청년 고용 부진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 부족 및 경력 채용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기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제조업 및 건설업이 부진하며 관련 일자리수 자체가 하락 추세에 놓였다.
 
지난 9월 제조업 취업자는 6만1000명 줄어 1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8만4000명 줄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가 500여개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1%가 경력직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신입 선호는 10.3%에 그쳤다.
 
이에 미취업 청년들은 직무 경험을 쌓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미취업 상태면서 구직 중인 20~34 청년 1000명 대상 취업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7%가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부족’을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 하에서 미취업 청년들이 업무 관련 일경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지만, 관련 기회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의 일경험과 직무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사례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나 재정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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