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향의 책읽어주는선생님'
백남준 아트센터 피드에서 이 행사를 발견하고 기뻤다.
김지연 평론가 수업을 듣고 싶었기 때문. 2년전 참여한 감정서가 박보나 작가의 ‘미술 글쓰기 수업’ 다음 강사였고, 국립현대는 물론 여러 곳에서 '예술 글쓰기' 강좌를 계속 운영하시는 분이다. 우연하게도 최근 그녀의 책도 읽었다.
한 문장도 버릴 단어 없이 분명한 딕션으로 알찬 강의를 들었다. 2차시에 한정하지만 4차시 분량을 들은 것 같다. 미술 글쓰기에 관한 개관과 관점을 모두 배웠다. 나의 시선으로 보는 글쓰기가 핵심이다. 그렇다면 나의 시선을 어떻게 찾아낼까. 어떻게 표현할까. 그것은 감각적 경험에서 찾아야 한다. 친구와 함께 들었는데, 글쓰기 의지를 함께 다졌다. 다음주에 과제를 제출하고 합평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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