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라민 야말의 ‘특별대우’와 구단의 간섭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 이후 팀 일정에 복귀했다. 1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지로나를 상대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레알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선두 경쟁 중인데, 현재 승점 2점 뒤쳐진 2위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플릭 감독이 분노한 건 최근 나온 보도들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 파리생제르맹을 상대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는데, 이날 야말이 팀 미팅에 늦게 도착했다는 것이다. 플릭 감독은 엄격한 팀내 규율이 있어 지각한 선수는 가차없이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이를 대외적으로 숨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은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개입해 야말의 선발 투입을 강요했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관련 질문을 받자, 플릭 감독은 욕설을 내뱉었다. “라민에 대한 소문은 다 쓰레기 같은 소리다”라고 말했다.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헛소리를 의미하는 영어 욕을 쓰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어디서 나온 소리냐? 말도 안 된다. 데쿠(단장)를 비롯해 구단의 누구도 내게 뭔가 강요한 적이 없다. 그들은 내 일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만약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 사람이 거짓말한 것”이라며 자신의 감독 권한은 침해된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라포르타 회장 및 구단 고위 관계자들도 상호 존중하고 서로 업무를 인정하는 관계라며 “감출 게 없다. 우리 구단은 코칭 스태프가 축구적인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라고 말했다.
야말에 대한 화제는 끊이지 않았다. 야말이 헬리콥터로 이동하는 점까지 화두에 오르자 “내가 관심있는 건 야말이 열심히 훈련하는 것뿐이다. 부상 이후 야말은 매우 잘 훈련했고 이틀간 휴식을 취했다. 휴식 기간의 행동은 사생활이다. 간섭하지 않겠다”라며 선을 그었다.
야말은 10대 나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닌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에는 부상이 있는데도 차출돼 논란이 생겼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지 않을 것이며, 대신 사인 물품 판매 플랫폼에서 유료로 팔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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