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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내연기관 생산을 오는 2026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년 넘게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대표해온 투아렉은 이번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다만, 투아렉의 이름은 남아 향후 전기 SUV로 부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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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파이널 에디션’은 단일 모델이 아닌 전 라인업에 걸쳐 적용되는 특별 사양이다. 외관에는 리어 윈도우 프레임에 각인된 ‘Final Edition’ 레터링이 추가되며, 실내에도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와 대시보드 트림, 상위 트림의 가죽 기어노브 등에 동일한 문구가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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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기본형 투아렉은 18방향 전동 시트와 곡선형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8인치 알로이 휠, 전방 충돌 방지 및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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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상위 트림인 엘레강스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3D 테일램프, 멀티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고급 우드 또는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크롬 배기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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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R-라인은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과 전용 시트로 차별화됐으며, 최상위 모델인 투아렉 R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22인치 휠, 블루 브레이크 캘리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시스템 합산 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0.0㎏·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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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독일 현지 판매가는 기본형 약 1억 2,450만 원부터 시작해, R 하이브리드 약 1억 7,092만 원까지 구성된다. ‘파이널 에디션’은 2026년 3월 말까지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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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투아렉은 당시 회장이던 페르디난트 피에히(Ferdinand Piëch)의 주도 아래 탄생한 프로젝트로, 폭스바겐이 고급 SUV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5년에는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스탠리’가 미국 다르파(DARPA)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2006년에는 V10 TDI 모델이 보잉 747을 견인하며 막강한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또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다카르 랠리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모터스포츠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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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렉 파이널 에디션 <출처=폭스바겐> |
업계에 따르면, ‘ID. 투아렉’ 이름의 전기 SUV는 2029년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 모델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SS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브랜드 전기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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