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새로운 전기 SUV로 ‘반전’ 노린다… E5 스포트백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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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새로운 전기 SUV로 ‘반전’ 노린다… E5 스포트백 후속

더드라이브 2025-10-17 11:11:54 신고

▲ 아우디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웨이보 @SugarDesign>

아우디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 SUV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E5 스포트백’에 이어, 아우디의 현지 전동화 전용 브랜드 ‘AUDI’가 두 번째 신차로 전통적인 SUV 스타일의 전기차 개발에 나선 것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신형 전기 SUV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공동 개발 중이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은 ‘E5’와 동일한 ‘어드밴스드 디지털 플랫폼(ADP)’을 기반으로 하고, 800볼트 전기 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충전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 아우디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웨이보 @SugarDesign>

최근 중국 도로에서 포착된 시험 주행 차량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전반적인 비율과 실루엣에서 E5와의 유사성이 엿보인다. 차체는 다소 크고 전고가 높다. 전면부의 임시 헤드램프를 제거하면 E5 스포트백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라이트 바와 조명이 자리한다.

또한, 루프에는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도어 핸들은 차체에 매립된 형태로 디자인됐다. 전면 펜더에는 카메라가 통합돼 있고,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돼 테슬라의 설계를 연상시킨다. 후면부에는 분리형 스포일러와 랩어라운드 형태의 LED 라이트 바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 아우디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웨이보 @SugarDesign>

파워트레인은 E5와 상당 부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은 76㎾h 배터리와 후륜 구동 단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95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상위 트림에는 100㎾h 배터리와 후륜 모터로 402마력을 내는 버전, 83㎾h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518마력 사륜구동 모델, 그리고 100㎾h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조합해 776마력을 발휘하는 최상위 사양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형 SUV는 아우디가 중국 전용 브랜드 ‘AUDI’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모델로 평가된다. 아우디는 2027년까지 세 번째 전동화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UV 라인업을 확장할지, 혹은 새로운 세그먼트로 진출할지 여부는 향후 전략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우디 전기 SUV 스파이샷 <출처=웨이보 @SugarDesign>

중국 시장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격전지로, 아우디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과의 경쟁 속에서 새로운 SUV를 통해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모델이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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