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보문관광단지 시내버스를 우회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 경주IC에서 주 행사장이 있는 보문단지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됨에 따른 조치다.
대상은 9개 노선으로 시외버스터미널과 경주역을 출발해 불국사, 천북·암곡, 감포, 양남 등으로 운행되는 차량이다. 해당 정류장은 모두 34곳이다.
이 기간 셔틀버스(110번)가 임시 투입돼 어일~한수원~시부거리~보문단지 구간을 오가며 이동을 돕는다.
앞서 시는 APEC 준비지원단과 연구용역을 의뢰해 교통 흐름, 혼잡도 등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우회 노선과 운행 시각표를 마련했다. 또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시내버스 내부, 주요 정류장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우회 노선을 사전 확인하고 불편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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