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6일 부마민주항쟁 46주년을 맞아 "역사를 바꾼 부산, 마산 시민들의 용기와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46년 전 오늘, 부산과 마산의 시민들은 유신 독재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다. 억압과 공포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꺾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마민주항쟁의 함성은 광주의 5월로, 다시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대한 물줄기를 만들었다"며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에 의한 헌정 유린 앞에서도 국민은 또다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마민주항쟁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의 정신은 오늘도 살아 숨 쉬고 있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국민의 것이었다"며 "민주당은 당 강령 전문에서 부마민주항쟁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밝힌 바와 같이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고, 왜곡된 것은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근간인 권력 분립과 상호 견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고 견고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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