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오세훈 vs 조국...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 찍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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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오세훈 vs 조국...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 찍을 거야?”

위키트리 2025-10-16 09: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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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범보수 진영과 범진보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맞붙으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거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 시장의 서울시장직 연임에 대해서는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이번 여론조사업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오 시장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보도해 오 시장이 고소한 언론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곳이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 거주 성인남녀 1001명에게 ‘범보수 후보로 오세훈, 범진보 후보로 조국 두 명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를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의 43.2%는 오 시장을 꼽았다. 조 비대위원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7%였다.

‘기타 다른 후보’ 4.5%, ‘지지할 후보가 없다’ 7.2% ‘잘 모르겠다’ 3.3%였다.

다만 범진보 진영에서 조 비대위원장이 후보로 나설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범진보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2.8%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을, 12.6%는 조 비대위원장을 꼽았다.

이어 김민석 총리가 9.8%, 서영교 민주당 의원 6.6%, 전현희 민주당 의원 4.8%,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4.3%, 박홍근 민주당 의원 1.6% 순이었다.

반면 ‘범보수 진영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물음엔 오 시장이 2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1.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6.1%로 뒤를 이었다.

오 시장의 서울시장직 연임에 대해선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거부했다.

'오 시장이 한 번 더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8%가 반대했다. 연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7.2%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도 '연임 반대' 응답이 48.2%로, 절반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뉴스토마토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서울시장 관련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오 시장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가 설계됐다는 취지의 의혹을 지난해 보도했다.

이에 오 시장은 뉴스토마토를 "범죄사기 동조 집단"으로 규정하고 기자와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오 시장, 조 비대위원장 여론조사를 진행한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의 자매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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