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인문 에세이 『존재의 온도: 혼자여도 괜찮은 나』는 빠른 속도와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자꾸만 흐트러지는 중심을 조용히 다시 세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단단한 언어의 기록이다. 감정은 쉽게 소모되고, 기준은 타인의 피드에 묻히는 현실에서 그 흐름에 잠시 멈춤을 걸고, 혼자 있는 시간을 불완전한 고요가 아닌, 삶의 기준을 되찾는 내면의 공간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혼자’를 외로움으로만 인식해 온 시선에서 벗어나, 고요하지만 단단한 존재 회복의 감각으로 안내한다. 내 안의 진짜 나, 타인의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비교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자아. 상대적 충족을 멈추고 절대적 중심에 귀 기울이며, 스스로 자족할 줄 아는 나를 회복해 가는 여정을 그린다.
■ 존재의 온도: 혼자여도 괜찮은 나
린결 지음 | 새얀 펴냄 | 288쪽 | 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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