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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드라이브’는 2024년 ‘제2회 극단 고래 사회적 예술 단막극 공모전’ 본선 진출작 ‘더블데이트 잠시-멈춤’으로 처음 소개된 작품을 확장한 형태다.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게이와 레즈비언이라는 두 인물이 서로의 상실을 공유하고 동거하는 설정을 통해 사회 속 소수자들의 구체적인 얼굴을 무대 위에 불러낸다.
작품은 “왜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야 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상실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사랑을 통해 다시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사랑이 만능은 아니지만 우리를 버티게 해주는 단단한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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