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낚시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80대가 나흘 만에 만경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7분께 A(80대)씨의 가족으로부터 '지난 11일 낚시를 하러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의 차량 등을 추적해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 인근 만경강을 수색하다가 신고 11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만경강 물속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낚시하다가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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