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서 배달기사에 흉기 휘두른 30대 "술 취해 기억 안 나"

사진 = 뉴시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배달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26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오피스텔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배달기사 B(50대)씨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B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