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Morgan)이 자사 고객 대상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소식이다. 현재 제이피모건이 고객 대상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 계획에서 고전하는 영역은 수탁(커스터디)으로 파악됐다.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13일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시장 확장 차원에서 거래 서비스 지원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위험 감수 정도와 거래 등 서비스 측면에서 자사 계획을 얼마나 확대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는 것이 제이피모건 디지털자산 책임자의 설명이다.
스캇 루카스(Scott Lucas) 제이피모건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자사 계획이 가상화폐 시장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 보다는 산업 전반의 기회를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탁 사업은 논의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자산 수탁에 있어서는 적절한 기관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제이피모건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고려가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최고경영자의 기조 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닥는 의견이 나왔다.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모건 최고경영자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현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가상화폐 시장 참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이피모건이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Deposit Coin) 모두 관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스캇 루카스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제이피모건이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시장 확장 차원에서 거래 서비스 지원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씨앤비씨)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 또는 금(金)과 같은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를 뜻한다. ‘예금토큰(Deposit Token)’으로도 불리는 예금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은행 예금을 토큰화한 것을 의미한다.
스캇 루카스 제이피모건 디지털자산 책임자의 경우 현재 회사가 자사 예금코인인 ‘제이피엄디(JPMD)’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피엄디’로 현금 거래 관련 유의미한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
그는 “명확한 시장 규제가 마련된 지 수개월 밖에 되지 않은 만큼 당사 가상화폐 시장 참여 전략도 여전히 개발 단계에 있다”라고 부연했다.
인터뷰에서 주목할 만한 키워드으로는 레이어1 블록체인이 있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트워크를 뜻한다.
스캇 루카스 제이피모건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현재 시장에 다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 개발되고 있는 점을 조명하며, 퍼블릭 블록체인 분야에서 많은 사업적 기회가 창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시 중이라고 강조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칭하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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