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불법자금 수수 공모' 5년형 佛 사르코지, 내주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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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불법자금 수수 공모' 5년형 佛 사르코지, 내주 수감

모두서치 2025-10-14 12:3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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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불법 선거자금 수수를 공모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내주 수감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가디언,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상테 교도소에 수감돼 형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후 프랑스 정상이 구속 수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고령이라는 점과 전직 대통령 지위 등을 고려해 취약계층 수감자용 시설이나 9㎡ 크기의 독방에 수용될 가능성이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측근들과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수천만 유로의 불법 자금을 지원받는 것을 공모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파리 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프랑스 검찰은 "그는 지난 30년간 가장 형언하기 어려운 독재자 중 한 명(카다피)과 파우스트적 부패 계약을 맺었다"며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카다피 자금을 쓰고 당선된 뒤 리비아에 대가성 혜택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공소사실의 핵심인 불법 선거자금 수수(부패) 및 리비아 공금 유용 등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로 판단하고 공모 혐의만 유죄로 봤으나, 공모 1개 혐의만으로 5년의 중형을 선고하고 2심 전 형 집행을 결정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유죄 선고 직후 "이것은 (판결이 아닌) 스캔들이며, 그들이 제가 감옥에서 자는 것을 원한다면 감옥에서 자겠지만, 고개를 들고 자겠다"고 법원을 비판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이달 초에도 파리로 100여명의 지인을 불러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자신이 무죄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수감을 앞둔 그는 약 6개월 뒤 예정된 항소심에 구속 상태로 출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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