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이 고문으로 사망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범죄가 속출하고 외교부의 여행 경보 발령까지 이어진 가운데 경기남부지역에서 관련 신고라 32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정례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전날까지 총 32건의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신고 중 20건은 귀국해 소재가 파악됐으며, 2건은 현지에서 안전이 확인됐다.
1건의 경우 적색수배 중이며 나머지 9건은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이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9건은 모두 남성으로 20대 4명, 30대 5명이다.
이 중 20대 남성은 9일 가족에게 “납치돼 있으니 2만 테더코인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했으며, 이 사건은 현재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접수된 실종 신고는 고액 임금이 보장된 일자리를 소개한다는 글 등을 통해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귀국자들 중에는 범죄혐의점이 있는 경우도 있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인 9명 중 5명은 체류기간을 도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수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조사 이후 수사 방향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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