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선수권 도전' 이범열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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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계선수권 도전' 이범열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 다할 것"

빌리어즈 2025-10-14 11:4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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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출신 이범열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사진=빌리어즈DB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출신 이범열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사진=빌리어즈DB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처음으로 당구 세계선수권 무대에 선다.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은 '디펜딩 챔프'이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최완영(광주), 이범열 등 5명의 선수가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첫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이범열은 기세를 몰아 국내랭킹 5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열린 '앤트워프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출전한 이범열은 1차 예선 PPPQ부터 시작해 최종 예선 Q라운드까지 오르며 예열을 마쳤다.

앤트워프 월드컵에서 2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예열을 마친 이범열.
앤트워프 월드컵에서 2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예열을 마친 이범열.

특히 PPQ에서는 애버리지 2.000, 1.875를 기록하며 종합 1위로 PQ에 진출했으며, PQ에서도 애버리지 1.944를 기록하며 2점대에 육박하는 애버리지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32강 진출에 실패한 직후 이범열은 "Q라운드 첫 번째 경기가 좀 아쉬웠다. 지더라도 높은 애버리지를 쳤으면 가능성이 많았는데, 컨디션 난조로 기대한 경기력이 안 나왔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간다는 생각에 최근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앤트워프 월드컵에서는 스스로도 만족하는 경기들이 많았다.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국내대회와는 다르게 모든 경기가 긴장이 많이 돼서 재밌었다"라고 월드컵 출전 소감을 밝힌 이범열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매 게임이 마지막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이범열은 조명우와 함께 2017년 주니어 세계3쿠션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프랑스 기대주' 그웬달 마르샬을 꺾고 결승에 올라 스페인의 카롤로스 앙기타와 대결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조명우와 함께 '당구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2017년 주니어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범열. 왼쪽부터 준우승자 이범열, 우승자 카를로스 앙기타, 공동3위 조명우와 그웬달 마르샬.
2017년 주니어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범열. 왼쪽부터 준우승자 이범열, 우승자 카를로스 앙기타, 공동3위 조명우와 그웬달 마르샬.
2024년 11월에 열린 제1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범열.
2024년 11월에 열린 제1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범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D조에서 '베트남 강호' 쩐뀌엣찌엔과 '멕세코 대표' 루이스 소브레이라와 예선 대결을 벌이는 이범열은 저녁 6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개막전 경기에서 소브레이라와 첫 대결을 벌인다.

총 48명의 각국을 대표하는 톱 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 라운드에서 각 조 1, 2위 32명이 본선 32강에 진출해 50점 녹다운 토너먼트로 최후의 1인을 가린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SOOP을 통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다시보기 및 하이라이트 영상은 SOOP의 ‘당구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OOP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를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 등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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